구준엽 비자 때문에 강제 출국?…서희원, 남편 적극 해명

입력 2022-04-12 14:08   수정 2022-04-12 14:09


대만 배우 서희원이 남편인 구준엽의 강제 출국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서희원 소속사 측은 "구준엽은 당초 60일 비자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오는 5월 중순 미국 뉴욕 공연 때문에 이같이 비자를 신청하고 대만으로 입국했다는 게 서희원 측 설명이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은)타이베이에서 혼인신고를 하면 거류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범죄가 없다는 기록을 증명해야 하는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대리 신청해 공증을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현지 언론에서는 구준엽이 범죄가 없다는 기록을 증명하지 못해 비자 발급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혼인신고 후 클럽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다. 그는 20여년 전 구준엽과 약 1년간 교제했으나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영화처럼 다시 이어졌다. 두 사람은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국제부부가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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